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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31 병신년을 맞이하며 드리는 편지 (2)

by 문화촌 posted Jan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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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31 병신년을 맞이하며 드리는 편지
 
아침에 떠오르는 글을 적어 봅니다. 
 
그동안 지내왔던 하루 하루를 되돌아 보며
달력으로는 12월 31일(목) 마지막 2015년을 보내려니 아쉬움도 있고, 시원섭섭함도 있습니다. 2016년 병신년에는 하고자 하는 일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이 찾아온다 하여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새로울 뿐입니다.
 
지나간 어제와 다가올 내일이 특별히 달라지는 것도 아니지만, 마음속 다짐은 큰 변화를 일으키는 날입니다. 
 
나이도 한살 더 먹습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도 성숙해 지고 싶습니다. 그동안 날카로운 칼날과 같은 마음도 있었다면 유연해진 삶의 태도로 하루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진접읍 휴대폰쇼핑센터내에 둥지를 튼 시민문화촌(통기타문화촌,스트릿커피문화촌), 남양주지역발전위원회의 사무실에서 내재 되어 있던 꿈을 조금씩 펼쳐보려 합니다. 아무 사심없이 함께 해 주시는 방종술 사장님 귀한 인연 소중히 간직해 보겠습니다. 모난 마음이 더 많으니 항상 저라는 사람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직 혈기가 왕성하여 앞 뒤 분간 안하고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불의를 참지 못합니다. 예의 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에게도 불순한 태도를 갖게 됩니다. 그렇지만 속 마음은 한없이 따뜻하고 여린 마음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한 해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고 싶습니다.
 
내 배만 불러서는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내 이웃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남양주를 행복한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작은 기여를 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후세를 위한 헌신이고 봉사라 생각합니다. 
 
내일 당장 눈발이 휘날린다 하더라도 쌓인 세월은 좋은 추억의 자양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내년을 맞이하겠습니다. 
 
밴드 가족들 
모두와 함께 소중했던 글,댓글을 통한 나눔과 소통 앞으로도 이어가겠습니다. 
 
때로는 오해 
때로는 기쁨
때로는 감동
때로는 미움
 
글 하나에 댓글 하나에 삶이 포근해 질때가 많습니다. 
 
오늘 나무 하나를 심습니다. 
그 나무가 자라 그늘을 만들 때면 편히 쉬는 손자의 모습을 하늘에서 볼 수 있겠지요. 
그래도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심어보겠습니다.
 
행복은 내가 즐기는 것에 있다기보다 나 아닌 타자가 즐거울 때 있다 생각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한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 사무실에서....문촌 장익수(메인즈)
 
 
시 한수
---
151231 낙서
 
문촌 장익수(메인즈)
 
아침마다 해는 떠오르고 
살포시 내려 앉은 새벽공기에 
마음이 취하누나
 
그리운 님이여
온데 간데 없이 
흘러가는 세월아
 
발걸음 되돌려 찾아가는 날
마음도 함께 하니
돌아올 길 찾았으나
 
지나간 시간은 
흔적만 남기고
사라졌다. 
 
지나간 인연
다가오는 인연
소중히 간직하련다.
 
맺은 세월
덧없이 흘러보낸 시간이
얼마이던가?
 
내 마음 햇살 되어
그늘진 곳
비춰주리
 
오늘 하루도
따뜻한 미풍에
취해 보련다. 
 
 
---
천년바위를 불러봅니다. 
하루를 살아갈 때 천년바위처럼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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