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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15:37

내 발등의 상처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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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등의 상처

평화로 가는 길 (37)

 

김승국(평화 연구⦁활동가)

 

올해 여름에 DMZ 접경지역에 다니다 보니 내 발등에 상처가 생긴 줄도 몰랐다.

 

기후위기로 더욱 더워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하여 구입한 산 신발이 피부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발등에 여러 상처가 생겼다. 

 

지금은 연고를 발라 조금 나아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걸음에 지장이 있을 정도이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며 DMZ 접경지역의 산하를 들쑤시고 다니며 여름 한철을 넘겼다. 차박하기 좋은 곳, 물놀이하기 좋은 곳을 알아보기 위하여 계곡 속을 맨발로 다니거나 신발 신고 무리하게 물속을 걷다 보니 상처가 더욱 심해진 것 같다.

 

중국 고대에 治水(치수) 사업에 바빠 정강이에 난 털이 다 없어졌다는 禹 임금의 발등도 내 발등과 비슷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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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촌 2021.10.09 09:01
    아마 비슷했을 듯 합니다. 수고의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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