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5 전국 맛집멋집 구석구석 찾아가기(48) - 이석영광장 (남양주시 금곡동)
이전부터 있었던 목화예식장
늘 홍유릉 앞을 버티고 있는 그 건물 누군가 남양주의 키를 잡으면 없애 주기를 바랬었는데 조광한 시장이 그 일을 해결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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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남양주·포천, 공동으로 2026년까지 화장장 만든다
경기도 가평군과 남양주시, 포천시 등 경기 동북부 3개 시·군이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추진에 합의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해 각 읍·면 마을별로 화장장 유치의향을 물어본 결과 3~4개 마을이 화장장 건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사시설이 공동으로 건립되면 원정 화장의 불편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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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커뮤니티에서 화장터(가칭 남양주이화원) 건립에 대한 이슈제기를 했다가 마녀사냥처럼 공격받고 강퇴당했었는데, 지난 기사를 검색해 보니 포천시,남양주시,가평군 이렇게 3개 지자체와 나중에 합류한 구리시가 함께 화장터 건립 협의를 했고, 장소는 가평군에 설치하기로 해서 관내 화장터 건설이 현실화 되게 한 것도 현 조광한 시장의 업적이다.
남양주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개정책으로 꾸준히 제기 했던 것이 받아들여졌다기보다는 시정을 하다가 꼭 이루어 내고 싶은 영역이었으니 그 일을 추진해 나갔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석영 광장으로 재 탄생한 목화예식장 자리는 남양주시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장소로 남을 것이다. 과거의 낡은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심어가는 것에는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 시각과 간섭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굵직하게 이루어 낸 이석영광장, 정약용도서관, 화장터 지자체협의, 땡큐버스 등의 업적에 큰 박수 쳐준다.
물론 아쉬운 것이 없는 것도 아니다. 소통의문제, 홍유릉 앞을 포함 금곡동 전체를 황제(황실, 조선 유일의 황제 고종 순종)의 거리로 키워내지 못한 점, 정약용(유네스코 세계 4대 인물 중 하나)선생 같은 국제적인 인물을 좀 더 폭넓게 마케팅하고 정약용 국제학술대회 같은 인문학콘서트가 이루어졌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광장 지하에는 역사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베이커리 카페도 있어, 쉼터이기도 하지만, 역사를 되살리는 기억도 자리 잡고 있는 이석영광장
시간 있을 때 6월10일부터 이루어지는 인문학 콘서트도 참석하고 홍유릉 후궁이 개방되었으니 관련 시설에서 하루쯤은 힐링하고 오는 것을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