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19 전국 맛집멋집 구석구석 찾아가기(34) - 돈까스클럽 (남양주시 호평동)
돈까스가 땡기는 날
실내외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장소 호평동 돈까스클럽을 방문하였습니다.
제3회찾아가는힐링콘서트에서 섹소폰을 멋지게 연주해 주신 고준선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땀을 뻘뻘 흘리시길래 무슨 일이냐 물어보았더니 에어콘 수리중이라 소탈하게 웃는 주인장의 모습을 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그동안 저에 대해서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면서, 살면서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말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해 주시길래 고마움을 느껴봅니다. 속으로 저를 참 아끼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1시간을 훌쩍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다가 커피교육시간이 다가와 아래로 내려옵니다. 1층과 2층이 있는 이 멋진 공간에서 청소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봅니다. 물론 돈까스클럽에도 도움이 되어야겠지만...
떡볶이 돈까스와 왕돈까스를 주문해서 먹어봅니다.
제가 즐겨하며 먹었던 맛입니다. 주인장의 마음처럼 돈까스클럽의 식단은 침샘을 자극할 정도로 눈에 보기에도 맛이 있었습니다.
문화와 교육 그리고 레스토랑이라는 새로운 문화컨셉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았던 고준선 대표님 그리고 피아노 전공의 아들과의 만남은 새로운 날의 추억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물론 두분의 동의가 있어야하고 그 날이 다가온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