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커피학교 편지(53) 2021.7.3 - 나 어디 거할지라도

 

장익수커피학교

드립백 주문가능

 

그렇게 시작해 본다. 그동안 남양주NGO센터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은 했는데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다양한 재정사용처 증가로 삶을 살아내는 부담도 증가하여 수익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김도령카페(김밥도시락 배달전문점)는 함께 하는 친구가 맡고, 나는 직접 로스팅 한 커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그래서 내 이름을 건 커피 브랜드를 만든다. "장익수커피학교"

 

남양주시민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협력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연대를 향한 발걸음을 조용히 걷고 있다. 사실 나는 조용히 걷고 있는데 자꾸 소리가 난다는 소문이 돈다. 예전 일 추진하던 속도의 1/10로 걷고 있을 뿐인데도 그렇게 인식되어진다. 주변의 소문에도 불구하고 무쏘의 뿔처럼 계속 걸어 가고 있다.

 

남양주NGO센터 813호는 공유오피스 기능이 절대적이라 내부 칸막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로비공간은 8층에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시와음악이 흐르는 공간, 체험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고 811호, 812호는 김도령브런치카페를 오픈하여 매장 취식이 가능하지만, 배달전문점으로서의 명성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커피를 사업과 결합시키고, 마케팅과 결합시켜 올 한해 신명 나게 일해 보는 것이 소원이다. 

 

 

그동안 남들을 위한 삶만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재정이 필요한 영역에 제대로 대응을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에 돈 버는 일에 머리를 많이 집중하고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습관처럼 베어있는 DNA는 바뀌지 않는다. 나는 물건에 대한 애착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저함 없이 주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늘 말을 듣는다. "제발 입좀 조심하라고" 그렇다. 누군가에게 값 없이 주는 일이 평생 쌓인 습관이다. 어떤 것에 대해서든 정당한 댓가를 요구하면 될텐데 그게 잘 안된다. 그냥 주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아온지 벌써 30년이 넘어선다. 

 

커피는 나눔이다. 

 

커피를 볶아 사람들에게 마시는 음료로 제공해 주면 사람들 얼굴이 환해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왕이면 쓴 커피보다는 부드러운 핸드드립 커피에 집중한다. 로스팅 포인트 잡을 때 언제나 핸드드립용을 선호하는 이유다.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진한 커피를 추출하려면 로스팅 강도를 놓혀야 한다. 그러면 카페인(쓴 성분)이 증가한다. 라떼를 만들어 먹으려면 로스팅 강도를 놓혀야 한다. 그런데 이제는 부드러운 핸드드립 커피에 우유를 데워 넣은 핸드드립 라떼도 한번 맛 보기를 권한다. 

 

남양주NGO센터 (메인시네마타워 8층)은 그렇게 변해 갈 것이다. 

 

문화의공간

시가있는공간

놀이가 있는 공간

먹을거리가 있는 공간

누구나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누구에게든지 인색하지 않고 넉넉히 베푸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런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나는 이 아침에 커피콩(요크커피)을 볶는다. 콩을 볶다보면 향기에 취하고 만들어진 드립백의 미래에 취해 본다. 언젠가는 꼭 빛을 발할 날을 기다려본다.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02.jpg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04.jpg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05.jpg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06.jpg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07.jpg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09.jpg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10.jpg

 

210703_1톤밴드와커피학교_011.jpg

 


  1.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7) 2019.1.11 - 우연과 필연

    장익수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7) 2019.1.11 - 우연과 필연 해가 넘어가 2019년 기해년이 다가온지 11일째 작년부터 1004클럽나눔공동체와 협력하여 커피교육을 해 왔습니다. 1톤트럭과 노마드커피다방을 꿈...
    Date2021.08.01 By문화촌 Views12
    Read More
  2. 1톤밴드와 장익수커피학교 편지(60) 2024.3.27 - 준비하는 나날들

    1톤 밴드와 함께 운영되던 커피이야기 지금은 남양주 평내동 사무실에 머물고 있다. 격일제 일을 마치고 밤에 잠시 들러 커피를 볶는다. 이디오피아 예가체프, 아프리카 무잉가 나야기시리, 콜롬비아 수프리모, 페루 찬차마요, 케냐 AA, 예멘 마타하리 알 함다...
    Date2024.03.27 By문화촌 Views11
    Read More
  3. 1톤밴드와 커피학교 편지(53) 2021.7.3 - 나 어디 거할지라도

    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커피학교 편지(53) 2021.7.3 - 나 어디 거할지라도 장익수커피학교 드립백 주문가능 그렇게 시작해 본다. 그동안 남양주NGO센터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은 했는데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다양한 재정...
    Date2021.08.01 By문화촌 Views10
    Read More
  4.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0) 2018.9.18 커피나눔, 수업 그리고 레스트빈

    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0) 2018.9.18 커피나눔, 수업 그리고 레스트빈 아침에 막내딸이 학교 데려다 달라고 한 약속을 기억하며, 일찍 집을 나서려다가 집에서 잠시 하루를 계획해 봅니다. 바쁜일정... 요즘 행구다(여러번 빨아...
    Date2021.08.01 By문화촌 Views10
    Read More
  5.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6) 2018.8.2

    가배커피교육연구소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6) 2018.8.2 오늘은 계획되지 않은 일정을 보냈습니다. 근 10여년을 알아왔던 지인이 수동골 연세요양병원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기간 끊어져 있던 연결고리...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10
    Read More
  6.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6) 2018.1.4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6) 2018.1.4 요즘 1톤밴드는 열심히 사람을 만나러 다니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그렇다고 꼭 수익을 위해 달려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그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왜 사서 고생하느냐고요. 그런데 저는 행복합니다. ...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10
    Read More
  7.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8) 2021.1.22 - 편견과 용납

    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8) 2021.1.22 - 편견과 용납 마음 속 눈물이 흐른다. 나는 분명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애써온 것 뿐인데 언제나 오해를 받는다. 편견으로 쒸워진 나 타인의 시선 속 나는 참 잘 안되기도 ...
    Date2021.08.01 By문화촌 Views9
    Read More
  8.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27) 2018.9.5 로스팅실습

    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27) 2018.9.5 로스팅실습 요즘 계속 일정이 늘어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힘든 나날입니다.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리스타 2기를 졸업하고, 진...
    Date2021.08.01 By문화촌 Views8
    Read More
  9.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25) 2018.8.30 - 사릉교육장

    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25) 2018.8.30 - 사릉교육장 더위가 물러가기 시작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습니다. 세월이 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커피를 판다기보다는 커피를 통해 교양을 판다라는 생각, 커피로 삶의 향기를 남...
    Date2021.08.01 By문화촌 Views8
    Read More
  10.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22) 2018.8.20 - 카페탐방 그리고 교육

    가배커피교육연구소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22) 2018.8.20 - 카페탐방 그리고 교육 아침일찍 길을 나서봅니다. 첫째 딸이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서 이천으로 가야하기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새벽3시 지난 토요일 조지훈문화의거리조성...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8
    Read More
  11.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7) 2018.8.4

    가배커피교육연구소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7) 2018.8.4 매장실습 1일차 허니브레드, 빵, 그리고 녹차라떼,녹차슬러쉬 등을 실습하였습니다. 매장에서 진행되는 매출현황은 카드와 현금으로 나누어 지는데 포스기로 통계를 보면 확연하게 드러...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8
    Read More
  12.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0) 2018.4.17

    가베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0) 2018.4.17 한동안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와서 커피를 제대로 내려서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한달동안 계속 그러다 3월 초 한국에 다녀오시는 교수님을 통해 커피 배달을 부탁했습니다. 커피는 1kg 블랜...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8
    Read More
  13.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8) 2019.1.16 - 매너리즘

    장익수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8) 2019.1.16 - 매너리즘 일상적인 일들이 반복되면 우리는 처음 가졌던 마음의 자세와 열정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요즘 수업 의뢰가 조금 많아서 저도 그런 것이 아닌가 싶...
    Date2021.08.01 By문화촌 Views7
    Read More
  14.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 2017.12.19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 2017.12.19 매일처럼 통장잔고 0원을 맞춥니다. 예전에 화도사랑공부방 운영할때도 후원배너 광고비 대부분을 동일하게 처리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조직이든 돈이 쌓여 있으면 불필요한 분란이 일어난다 생각하기 ...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7
    Read More
  15.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노마드커피다방 운영

    1톤밴드와 장익수커피학교 (67) 2024.5.20 - 본격적인 야외 커피판매에 참여해 본다.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노마드커피다방 운영" 머리 속에 그리던 일들이 조금씩 성취되어 가고 있다. 본래 야성이 강했다. 정착하고 머물며 안정을 추구하기보다는...
    Date2024.05.19 By문화촌 Views6
    Read More
  16.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9) 2018.8.8

    가배커피교육연구소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19) 2018.8.8 1기 1004나눔바리스타 12명씩의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토요 수업과 매주 화요일 2시에 있는 정규수업 합해서 12명 정도가 함께 하...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6
    Read More
  17.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9) 2018.1.25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9) 2018.1.25 아침 4시 30분 습관처럼 일어나던 시간대보다 조금 늦었습니다. 머리감고 씻고 서울 대치동에서 MDA포럼 핸드드립커피를 내리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아침시간은 정말 고요한 가운데 마음으로 하루를 어떻...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6
    Read More
  18.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8) 2018.1.22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8) 2018.1.22 제대로 1톤밴드를 운영하지 못하는 나날입니다. 본업보다 머리써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문서작업에 더 많은 에너지가 드는 요즘입니다. 사실 커피를 통해 수입도 얻고,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일도 모색...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6
    Read More
  19.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5) 2017.12.25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5) 2017.12.25 누군가를 만나러 갑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평택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평택에 도착해서 편백나무 체험장을 둘러보니 꼭 이런 체험장을 남양주로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곳입니다. 여...
    Date2021.07.31 By문화촌 Views6
    Read More
  20. 1톤밴드와 장익수커피학교 (65) 2024.5.6 - "나눔의기쁨" 식지 않는 열정을 제어 못하는 이유

    자꾸 잠이 줄어든다. 그리고 가슴이 뛴다.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 예전의 나로 되돌아 가는거야? 집에 있는 내무장관에게 이런 상태를 들키지 말아야지. 늘 하루를 되돌아 보며 산다. 간간이 혈관 속을 흐르는 본성이 되살아나 걱정이다. 나를 돌보지 않고 너...
    Date2024.05.04 By문화촌 Views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현대렉시온 1414호

Tel) 010-4867-4247
E-mail) jangiksu@g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