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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8) 2021.1.22 - 편견과 용납

 

마음 속 눈물이 흐른다.

나는 분명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애써온 것 뿐인데 언제나 오해를 받는다. 편견으로 쒸워진 나

 

타인의 시선 속 나는 참 잘 안되기도 했지만 실패하는 사람이다.

 

혼자 기획하고 혼자 일을 추진하고 혼자 모든 일을 북치고 장구치고 했다는 과거의 행적과 평가가 나를 계속 따라 다닌다. 분명히 말하고 싶다. 난 한번도 나 혼자 일을 추진하고 완성시킨 적이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소통하고 타인과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외부의 시선은 나에 대해 늘 차가웠다. 

 

그래서 꿈꾸고 있다. 

 

꼭 한 번은 완성된 형태의 결과물을 내고 싶다. 

 

나는 남들이 하나의 우물에 집중할 때 10가지 우물을 동시에 팠다. 

역사문화탐방, 청소년, 아시아, 커피, 통기타, 문화기획,  IT, 생활정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프로젝트, 그리고 소통...

 

그래서인지 지금 어디선가 무슨 일을 꾸며 낼때 주저함이 없는 편이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역량이 최대한 집중되어 있는 지금 무엇인가에 집중하게 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일을 추진하는 추진력이 있다. 그런데 그런 추진력은 나에게 늘 짐이 된다. 혼자 달리는 고삐없는 말과 같은 시선을 갖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용히 나를 뒤돌아 보는 날이 많아졌다. 조금은 천천히 가야지 하면서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다가 쓰러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시선들 때문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내무장관을 비롯해서 최근 얼굴살이 빠졌다며 걱정해 주는 가까운 지인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 

 

늘 그렇다.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사람으로 처음에는 인식되지만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나는 선택받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웬지 함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존재로 낙인이 찍혀 있다. 사실은 나는 한 없이 마음이 따뜻하고 싶은 사람이다. 욕심많고 아집이 강했던 나는 부모님의 죽음으로 움켜쥐는 것을 포기하며 살아왔다. 내 것이라 주장하고 싶은 것이 거의 없다. 그대로 다 놓고 갈 것들 뿐이다. 

 

그래서 나는 택배라는 직업이 만족스럽다. 

 

왜냐하면 가득 쌓여진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비워내다보면 어느새 탑차 안에 가득했던 물품이 다 사라지고 깨끗하게 비워지기 때문이다. 그동안 쌓여있던 마음의 짐을 비워내는 일이랑 비슷하다. 마음을 비우기 시작하니 스트레스가 적어진다. 꼭 무엇이 되기 위해 애쓰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냥 물 흐르듯 선택받으면 땡큐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일을 빠르게 선택해서 나아간다. 

 

권력은 10년을 넘기지 못한다했다.

 

우리는 권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머리 숙이는 일이 익숙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다. 그 권력에 굴복해서 할 말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자신의 위치가 위험해지고 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바른 말을 했던 많은 사람들이 역사속에 존재한다. 바른 말을 한다는 것은 비굴한 삶을 살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과 같다. 미움받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최고 권력자에게 바른 말을 하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기꺼이 미움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잘 하는 것은 잘한다하고 못하는 것은 못한다 말 할 수 있는 것이 순리다. 

 

커피나눔센터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혼자라도 이런 실천을 해 본다. 

 

- 커피나눔

- 나눔데스크

- 나눔박스설치

 

오늘의 커피나눔센터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문 밖쪽으로 나눔박스를 설치했다. 나중에 민원이 들어오면 안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1. GSC International 제공의 다이어리 노트

2. 원두 과테말라 안티구아 150g * 2 / 로스팅 마스터 김진욱 선생님 제공

3. 핸드드립 텀블러 3개

4. 김

5. 나눔데스크 (급하게 서류작업 할 비지니스센터가 필요할 경우 노트북 들고 찾아오시면 된다. (WIFI사용가능)

6. 영상 인터뷰 재능기부 나눔

 

* 나눔은 언제가 두 가지가 존대한다. 무료나눔, 유료나눔

* 커피나눔센터

나눔박스설치장소 : 평내호평역 맞은편 롯데리아,신한은행 건물 8층 드림비지니스센터 812호 

 

커피학교가 자리를 잡고, 수익이 안정화 되면 나는 지역자원의 선순환 기능을 담당하는 나눔센터를 만들려 한다. 10층 건물에 각종 아이템들이 분류되어 누구나 필요한 물품을 나누어 쓰고 빌려쓰는 나눔센터...커피 나눔이 그 시작이다. 올 한해 커피나눔이 정착되면 사무실을 확장하여 내년에는 더 큰 나눔을 실천해 보려한다.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전국 유일의 토크싱어 신이준 가수님의 타이틀 곡 "기억"과 함께 4명의 인터뷰를 보내드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촬영 : 장익수, 편집 : 서아라

1. 양승수 총재 (1004클럽나눔공동체)

2. 신이준 가수(전국 유일이자 최고의 토크싱어)

3. 임성덕 실장(호평아산내과의원)

4. 이성주 대표(여성CEO, 누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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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톤밴드와 커피학교 편지(52) 2021.6.12 - 아무나 갈 수 있지만 누구나 가지 않는 길

  2. 1톤밴드와 커피학교 편지(51) 2021.6.3 - 함께 꿈꾸는 숲 (BJJ음악산책)

  3.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50) 2021.5.6 - 커피교육을 시작한 이유와 뜻 밖의 선물

  4.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9) 2021.5.3 - 새로운 꿈과 비전

  5.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8) 2021.1.22 - 편견과 용납

  6.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7) 2021.1.21 - 이상과 현실

  7.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6) 2021.1.15 - 커피나눔센터

  8.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5) 2021.1.9 - 공동출자 (로스터기)

  9.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4) 2021.1.5 - 나눔의 기쁨

  10.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3) 2021.1.1 - 희망과 엔젤나눔커피

  11.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2) 2020.12.29 - 만남과 항상성

  12.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1) 2020.12.10 - 이론과실제

  13.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0) 2020.12.08 - 플랫폼

  14.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39) 2020.12.06 - 관계

  15.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8) 2019.1.16 - 매너리즘

  16.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7) 2019.1.11 - 우연과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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