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수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6) 2018.12.14 - 삶의 정착지
챨리샘이 붙혀준 이름입니다. 커피쪽을 계속 하려면 제 이름을 넣어서 바리스타교실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 하네요.
사단법인 새길과새일에서 4명
1004클럽나눔공동체에서 6명
그리고 개인적으로 2명
바리스타 4기 수업생도 12명입니다. 그렇게 커피스토리를 이어갑니다. 가끔씩 아침마다 서울에 있는 카페문을 열곤 합니다. 그러면 첫번째 손님이 오셔서 커피 주문하기 전 항상 드립커피로 텅빈 마음을 씻어내곤 합니다. 커피 한잔을 음미하면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커피를 내주는 일이 생각보다 체질에 맞는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착하지 않지만 머물러 있는 삶
머물러 있는 듯하지만 다시 떠나는 삶
사는 곳은 남양주인데 활동하는 곳은 서울이거나 또는 모잠비크로 떠날 계획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필요에 따라 움직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성향은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것들로부터의 떠남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언젠가 그렇게 목숨과 같이 소중한 분들을 뒤로 한 채 영혼의 안식을 누리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햇살을 보고 몸으로 다가오는 하루를 맞이하고 사람들의 온기를 느끼는 것이 포곤하고 안락한 삶이지만 살아 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차가운 바람을 견디어 오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며 하루 하루 삶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내 사랑이라 주장하지 않고
내 영역이라 말하지 않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커피와 삶 이야기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저 개인을 위한 홍보사진이기도 합니다.
커피수업을 받고 있는 분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면 웃음과 기쁨이 가득합니다. 커피교실에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토프레소동서울터미널점
#장익수1004나눔바리스타교실
#시민문화촌
#1004클럽나눔공동체
1004클럽나눔공동체 송년회에서 임수빈 장애 학생 콜을 받아 즉석 기타연주 해주며...2018.12.13. 목요일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