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노마드커피다방" 일일편지(31) 2018.9.25 - 나눔 그리고 삶
기본적으로
이동형 오피스
이동형 커피숍
이동형 숙소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노마드라는 정착하지 않는 유랑민의 이미지와 대중문화 활성화와 문학과 철학을 논하던 다방에서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붙힌 노마드커피다방...그동안 판매보다는 커피나눔과 행사지원쪽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지금은 1톤 차량이 갖는 다양한 장점때문에 짐도 나르고, 이동형 점포도 되고, 행사지원도 되는 역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차량 개조를 통해 이동형 카페를 꿈꾸고 있으나 그것도 고정형으로 셋팅된 형태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조립식, 이동식을 지향합니다. 바닥에 내려놓았다가 다시 올릴 수 있는 형태의 차량 디자인을 꿈꾸고 있으나 맘처럼 쉽지 않습니다.
두리원에 쌀을 기증해 주신 김준혁 박사님과 이틀동안 커피현장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여 봅니다. 로스팅공장 피아노폭포 포천농장 등을 돌아보며 봉사단체 영역도 구체화시켜나가는 중입니다. 협력적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청소년 나눔봉사와 무료급식을 위한 활동은 아직 시기상조라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봉사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어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봉사단체는 워낙 많아 청소년들의 봉사영역을 구성해 내는 일에 집중하려합니다. 무슨 일이든 추진하려면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즘 재정확보를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직접 로스팅을 하거나
매장운영을 통한 수익
그리고 커피행사를 진행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일상을 보내면서도 1004나눔바리스타의 커피나눔 행사도 계속 진행합니다. 아마도 커피라는 매개체가 삶에서 이렇게 중요한 영역으로 다가오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IT(정보통신기술)가 전공영역이고, 공학도로서 학업을 했고, 나중에 아시아지역학을 공부하였지만, 삶속에서 관계맺고 일을 추진하는 것 대부분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영역입니다.
커피를 통한 구체적인 일자리창출과 사업추진 체계를 갖기 위해 고민중입니다. 생각한데로 모든 것이 이뤄진다면 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 꿈을 향해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추석 당일날에도 누군가로부터 부탁받은 생두 1kg를 1시간 30분에 걸쳐 로스팅해 봅니다. 보카보카의 자외선 로스팅기에 적응한지 벌써 4개월째...모잠비크 출국전 구입했다가 귀국 후 잘 사용하고 있는 도구입니다.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에너지가 드는 일들에 대한 보상...
원두 1kg을 로스팅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냥 해주려다가
생두가격에서 4,000원 정도의 마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시간+노력의 댓가)
가령 1kg생두가 6,000원이면 로스팅 한 1kg원두를 10,000원에 판매하는 정도면 현재로서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로스팅 전문가로서의 길도, 바리스타 강사로서의 길도 점차적으로 안정되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봅니다.
매장실습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바리스타 교육과정...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가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