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31 전국 맛집멋집 구석구석 찾아가기(24) - 형제떡집 (남양주시 호평동)
형제 떡집
아마 떡집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형제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드라마에서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하며 안방 극장을 차지하곤 하는 안내상
들리는 말에 의하면 떡집을 운영하는 형의 이름은 외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라는 것을 한 TV프로그램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떡집 쥔장의 마음은 나눔의 모습을 닮아 있었습니다.
지난 남양주지역발전위원회 제1회 간담회 때에는 떡 50여개를 일일이 포장해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동부희망캐어에 정기적으로 떡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상의 품질을 가진 원재료를 쓰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보통 떡의 재료가 되는 쌀, 밀가루...등에서 최고의 품질만 쓰게 된다는 그 분의 말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먹는 음식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런 떡집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이 알려져 대박나는 가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씀씀이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이웃을 향한 마음이 앞서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게를 지키는 분들의 넉넉한 베품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형제떡집...다가오는 아내의 생일 떡은 이곳에서 주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