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03 지역단체의 소소한 모임이야기(19) - 다산나눔공동체
다산나눔공동체(마석광장 무료급식, 윤철환 목사)는 마석광장에서 어르신 독거노인등을 위한 무료급식을 6년동안 묵묵히 펼쳐오고 있는 경기도청에 등록되어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현재 무료급식을 매주 온몸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윤철환 목사님께서는 제가 아프리카에서 귀국하자마자 꼭 보고 싶다 하셔서 몇번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나안요양원의 김병훈 선생님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몇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논의하였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식당을 맡아 하시는 분들의 고민은평일 금요일에 무료급식을 진행하다 보니 봉사자들을 구하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6년동안 이 일을 말없이 실천해 오시면서도 행정적 뒷받침이 없어 좋은 후원처도 발굴해 낼 수도 있었는데 그동안 정부나 사회복지기관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했으며, 그렇게 매주 진행하느라 어려움도 많다고 합니다.
"힐링나눔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소통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힐링나눔봉사단을
다산나눔공동체의 봉사단 모집 및 홍보 그리고 남양주지역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온라인 SNS소통의 장으로 성장시키려 합니다.
또한 다산나눔공동체의 실제적인 운영 및 활동은 3자 협의구조로 진행해 가려 합니다.
추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무료급식사업
도시락 배달사업
그리고 협의와 수익모델을 통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사업 등입니다.
진행하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생각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오자마자 김병훈 CBMC부회장님으로부터 몇번 제안을 받았고, 교회 공동체인 사회사역원을 통해 펼치고자 하는 방향성을 잡고 있으며 저도 그 일원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시작하고 마무리 하려면 적어도 2년 이상이 걸릴 것 같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회원증대도 하고, 기업후원도 이끌어 내는 일에 당분간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나눔의 실천은 곧 행복의 실천입니다. 앞으로 비전있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저도 작은 힘을 보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