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5 지역단체의 소소한 모임이야기(14) - 시민오픈마이크 (남양주시 평내동)
눈이 쏟아지다가 비가 된 날
평내동주민자치센터로 향합니다.
그동안 지역운동을 해오면서 느껴졌던 일들이 주마간산처럼 스쳐가고 지난 시절 저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받은 상처가 많아서였는지 어디엔가에 하소연할 곳을 찾으면 말이 많았던 시절
- 갈등을 내면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해 말이 거칠던 시절
- 주변의 원치 않은 외면들이 많아 외로웠던 시절
그랬습니다.
그런 시기가 지나 어느덧 이렇게 나이가 먹어가네요.
남양주에서 살아왔던 진솔한 이야기들, 그리고 현장에서 스케치북에 그 느낌을 적어 그 사람에게 지지와 격려를 풀어내 주는 멋진 대화와 소통이 있는 공간...인 시민오픈마이크...이런 좋은 나눔과 소통은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 날입니다.
전체발언 [ 지역에서 문화기획자로 살아가기 : 장익수(메인즈) ] 7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