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2025년
독서포럼 남양주나비 운영계획
네이버밴드 https://band.us/@nanumnews
일시 :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ZOOM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
장소 : 오남시민센터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15-19 1층 "카페 우분투")
일정 및 장소제공 : 장익수 (오남시민센터 상임대표)추천도서 및 운영 : 김미성 (브레인놀이중국어연구소 대표)
당근마켓 (동네생활 오남읍) 온라인 커뮤니티
https://www.daangn.com/kr/groups/LdXo9E7P
2024년 10월 더해빙
2024년 11월 역행자
2024년 12월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2025년
2025년 01월 바인더의 힘
2025년 02월 메신저가 온다
2025년 03월 생각의 시크릿
2025년 04월 나홀로 비지니스
2025년 05월 본깨적
2025년 06월 실행이 답이다.
2025년 07월 백만장자 메신저
2025년 08월 보물지도
2025년 09월 엄마의첫부동산공부
2025년 10월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2025년 11월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2025년 12월 부의 추월차선
더해빙
1. Having
책은 홍주연 기자가 이서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기자 생활을 하다 미국에서 MBA 학위를 수여, 이후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으나 평소 절약하며 사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책의 내용은 요약하면 간단하다.
* 나에게 꼭 필요한 소비를 하자.
* 돈을 쓸 때의 행복함을 기억하자.
위 두 가지 항목을 지키면 자연히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한다.
아등바등 절약하며 돈을 모으는 것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니, 조금 의아했다. 오히려 돈을 쓰라고 권유하니 정말 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 맞나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 생각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돈을 쓰는 마음가짐이었다. 지금은 잦아들었지만, 최근에 유행하던 단어가 하나 있다. 'YOLO'.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는 뜻의 약자이다.
과거 아끼며 살던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풍족해진 지금의 20·30세대는 노동으로 얻은 정당한 대가를 아끼는 데 쓰기보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곳에 사용하자는 마인드를 주장했다. 이는 시대상과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소비의 경계가 없는 인터넷 쇼핑으로, 오프라인 쇼핑으로 구현되기 이르렀다. 이렇게 원하는 만큼 소비할 때마다 행복을 느끼고 이를 토대로 다음 소비까지 열심히 살아가는 일종의 원동력은 YOLO의 긍정적인 면이 되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부정적인 면도 나타났다. '원하는 만큼' 소비를 해야 하지만 '충동적'으로 소비하는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결코 바람직한 형태의 소비가 아니다.
해빙은 이 부분을 강조한다. 정말 갖고 싶어 고민하던 물건을 샀을 때, 두 가지 기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순수하게 행복을 느끼는 감정이다. 오랜 시간 고민하여 이것저것 따지다가 구매한 물건은 순수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가격은 생각나지 않고 이 물건을 샀음에 대한 기쁨 말이다. 두 번째는 찝찝함이다. 분명 사고 싶어서 샀을 텐데 묘하게 찝찝하다. '아 괜히 샀다.'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면 그 소비는 옳은 소비가 아니다.
2. 소비하고자 하는 주체는 '나'이다.
내가 내 돈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지, 누구를 위해 소비하는 게 아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사는 게 뭐가 문제인가. 하지만 우리는 종종 '내가 원해서'라는 포인트를 망각한다.
SNS는 세상 모든 사람의 행복을 모아놓은 곳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사진 기반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자랑하는듯하면서 그렇지 않게, 풍경이나 음식을 찍어 올리지만 정작 사진의 포커스는 명품에 잡혀있고, 자랑하고자 하는 것에 잡혀있다. 우리는 그것을 보며 묵묵히 '좋아요'를 누르지만, 속으로는 부러움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고 있다.
이때 큰 결정을 한다. 나도 자랑하고 싶다. 자랑할 것이다. 그 순간 옳지 못한 소비에 사로잡히고 마는 것이다. 큰맘 먹고 소비를 했지만, 막상 자랑하고 보니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이다. 가방을 사도 맞춰 입을 옷이 없고, 가구를 사도 우리 집 인테리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게 후회를 하는 것이다.
소비의 주체는 '나'이다. 당연한 말이다.
왜냐? 소비하기 위해 그토록 고생한 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는 법은 단순하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벌어서 적재적소에 소비하는 것.
사실 무엇보다 명확한 사실인데, 사람인지라 쉽게 지켜지지 않는다.
해빙은 정말 명확하고 단순한 비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올바른 소비를 하는 것. 물론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주식을 할 수도 있고, 부동산을 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행위에 전제되는 것이 바로 'Hav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