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자 : 김상균
토론 : 장익수
김 : 전 학교부지 운동장 지하에 빗물저장소를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도시의 홍수 예방을 위해 적절히 분산되어 있는 학교부지 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으니 예산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것이고 빗물을 가둠으로 도시의 홍수 침수 예방에 기여할 수 있고 평소에는 이를 정화해서 음용수외 용도(화장실, 응급소방용수 등등)로 사용함으로써 물자원으로도 기여하고...
장 : 엉뚱하지 않은 정말 참신한 발상이라 생각됩니다. 유휴 부지 같은 그 장소를 활용해 미래 물부족 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 같습니다. 물론 지하로 연결될 수 있는 부가적인 선로같은 관 작업이 고민 되긴 합니다.
김 : 큰비로 인한 산사태를 막겠다고 콘크리트 사방댐과 물길을 만들어 많은 강우가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빠르게 하류로 모이게되는데 하류의 지천도 결국 강과같은 본류에 합류, 흘러 나가야 하는데 너무 빠르니 본류 강의 제방도 위험해지는 것이죠. 댐으로 가둔다고는 하나 그것은 물을 썩게 만들고 보와 같은것은 오히려 방해물일 뿐이고요. 더군다나 빠르게 흘려 내려간 빗물로 숲은 지하수가 고갈되고 부족한 상태이고 이미 아시겠지만 숲길 개울이 이미 마른곳 천지이니...
도시든 지방이든 곳곳의 산에 작은 저류지(공간)을 조성하면 빗물도 가두고 땅으로 끊임없이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 자연 생태계에도 도움이 된다 봅니다.
말라 죽은 하천에 다시 물이 흐르고 강 본류에도 물의 유입속도을 완화 시킬 수 있으니 큰 댐 1개보다(예산) 작은 저류 공간 100개 200개가 더 안전할 것이고요.
자연계는 이렇고 도시또한 결국 집중된 빗물이 급속하게 빠져나갈 시설은 어려우니 그 대한으로 대심도 물저장소를 만들고 있는데 굳이 대규모 토목공사로만 해결하지 말고 작게 작게 학교 운동장들을 이용하는게 더 효과적이라 판단됩니다. 대규모 자본, 토건은 싫겠지만요^^
장 : 보통 학교 운동장 뿐만이 아니라 체육문화센터 같은 공공부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공원이라는 거대한 공간도 잘만 활용하면 저수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결국 개인이 추진하기에는 힘들지만 정치와 관이 결합되고 지역운동이 함께 추진되면 어렵지 않게 추진될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관련기사 : 플랜팅 워터 (물을 심는 일을 하는 스님)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38?fbclid=IwY2xjawFXTFJleHRuA2FlbQIxMQABHcWEn9f5gBoWip7q1JcYEepigR5cxKCY9dF3J-gsVi-pIfSIsLAhRTec0g_aem_tlmDKE6vx088gtHhfwGu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