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정책제안 21 남양주화장장 건립 추진
정치인,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남양주시청 담당자 등 모두 머리를 모아서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 중 하나인데 누구 하나 이 문제를 건드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만큼 이 이슈를 건드리는 사람은 본인이 몸담고 있는 커뮤니티나 정치적 위상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남양주지역발전위원회에서 3가지 이슈를 가지고 간담회를 하였는데, 그 중 세번째 안건이 남양주화장장 건립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모아 이슈제기를 하자는 취지였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하면 남양주에 살고 있는 저를 포함해서 장례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그 이슈 제기로 인해서 제 마음의 상처만 받는 일만 많이 생겼습니다.
그렇다해도 이 문제를 그냥 넘기기에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인들은 이 이슈를 두려워합니다. 표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 분들도 이 이슈를 두려워합니다. 괜히 추진한다는 소문만 들려도 벌떼처럼 사람들이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남양주 관내 건립이 어려울 경우 이웃 구리, 포천,가평 지자체와 협의해서 적당한 위치를 찾아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남양주 인구가 100만을 바라보고 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성남이나 서울 양재, 또는 벽제로 가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3일장을 제대로 치루지 못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합니다. 화장장 순서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화장장 건립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1) 기존에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화장장 답사
2) 지속적인 토론
3) 민관협의체 구성
4) 타지역 지자체와 협의
5) 위치선정 후 건립
남양주 관내에 건립가능성과 타지역 건립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추진해 나가는걸 제안합니다. 이번 선거공약에서 이 이슈를 제기할 후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남양주시장이 되거나 시도의원이 되더라도 건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꼭 합의를 통해 시작되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수원시에서 운영중인 화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