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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1:43

십이선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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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선녀탕 

평화로 가는 길 (56)

 

 

김승국(평화마을 화내천 대표)

 

최근 수십 년 만의 집중호우로 접경지역의 깊은 산에 가는 일을 자제하고 있었다. 잦은 게릴라 호우로 접경지역에 가는 날짜를 선택하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겨우 피를 피할 수 있는 날이 8월 13일 토요일이어서 이날 새벽 첫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에 가서 차를 몰고 인제군에 있는 십이선녀탕으로 갔다.

 

선녀들이 놀러 올 정도로 아름다운 탕(계곡물이 깊이 고인 웅덩이)이 12개 이상이라는 뜻을 지닌 십이선녀탕은 설악산다운 유려한 계곡미를 보였다.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계곡물의 색깔이 연한 비취색이어서 감탄을 자아냈다. 

 

십이선녀탕 계곡 흐름-20220813_112049.jpg

(십이선녀탕 계곡)

 

 

초입의 길은 비교적 평탄하여 산책하는 기분으로 올라갔다.

 

십이선녀탕 올라가는 길-20220813_111712.jpg

(길의 왼편에 비취빛 계류가 흐른다)

 

 

계곡의 크고 작은 바윗덩어리를 에돌아 흘러내리는 계곡물의 시원한 흐름이 爽涼感(상량감)을 더해주었다.

 

힘에 부쳐 계곡이 첫 번째 거점인 용봉 폭포에서 약간 올라간 지점까지만 가고 후퇴했다.

 

응봉폭포-20220813_120022.jpg

(용봉 폭포)

 

 

왕복 2시간 소요되는 산행길이었지만, 자연의 기운을 심호흡하는 좋은 기회이었다.(20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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