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마을협의체가 북적북적 등 오남호수공원 주변에서 마을축제를 진행해서 귀에 익숙한 상태였는데 어제 마을활동으로 유명한 아궁이 강소라대표님을 오남시민센터 내 "카페우분투"에서 만나고 난 후 방문한 장소입니다. 오남-수동간 새로 난 도로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오남호수공원으로 가는 길 초입에 위치한 "아궁이"
오남 삼성의원을 검색하면 바로 찾아갈 수 있더군요. 긴 시간 지역공동체 문제, 정치적 상황,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권자들의 위치에 있는 분들의 행정집행의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우리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분을 만나 에너지를 많이 받고 왔습니다. 트리클라이밍 활동에 푹 빠져 있어서인지 1톤 분홍빛 차량이 눈에 뛰더군요. 남양주지역 마을 곳곳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과 대화의 시간을 많이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정재안소장(꽁치연구소)님 감사를 드립니다.
단체명 ‘행복한 아궁이’라는 말이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단체명을 ‘행복한 아궁이’라고 지으신 까닭은 무엇인가요?
강소라 대표 : 아궁이는 사실 ‘아줌마들이 궁리하는 보다 나은 세상 이야기’의 줄임말이에요. 옛날에는 아궁이에서 조그만 불씨 가지고 불을 지펴서 방안을 따뜻하게 해 추운 겨울을 났어요. 이렇게 별 것 없는 불쏘시개들이 사람에게 온기를 주는 것처럼 우리 단체도 작은 힘이지만 모아서 자원을 살리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아궁이’란 말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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